top of page
ㅈㄷㄱ.png
paper-1332019_1280.jpg

이름              바바라 존스

                                  Babara Jones

 

나이                99

 

 

성별                여성

 

 

키/몸무게        168cm / 61kg

 

 

국적                미국

생일                9월 6일

                                                 

직업                무직

과거에 어떤 빛깔을 띠었는지 짐작도 되지 않을 정도로 하얗게 센 푸석거리는 얇은 머리를 짧게 쳐내 뒤로 깔끔하게 넘겼다.

주름살이 깊게 패인 그늘진 얼굴과 구석구석에 피어난 검버섯은 세월의 흐름을 보여준다.

머리와 마찬가지로 하얗게 센 굵은 눈썹 아래에 위치한 뿌옇게 흐려져 쳐진 눈은 아마 젊었을 때에는 꽤 선명한 보랏빛을 자랑했을 터이다.

굳게 다문 주름진 입 오른쪽 아래편에는 작은 점이 있다.

구부정한 어깨에 고급스러운 숄을 걸치고 주름지고 억센 손으로는 단단하고 긴 지팡이를 잡았다.

모자와 색을 맞춘 짙은 보라색 드레스 밑으로는 튼튼한 가죽 부츠의 코가 보인다.

바바라존스전신.png
divider-3166173_640.png

늙은이가 관여할 일은 아닌 것 같군. 

ㅈㄷㄱ.png
recycling-520423_1920.jpg

성격

 

무뚝뚝한 / 우직한 / 침착한 / 완고한 / 냉철한 / 절제력 있는 / 표현이 적은

사람의 얼굴은 그 사람이 살아온 세월을 담는다고 하던가. 바바라 존스에게 참으로 잘 어울리는 말이었다.

주름이 자글자글한 이마는 오래된 나무와도 같이 뿌리부터 단단한 우직함을 느끼게 한다.

깊게 파인 미간의 균형을 잡아주는 짙은 눈썹은 움푹 들어간 눈과 어우러져 얼굴에 전체적으로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그늘에서 서늘하게 빛나는 정한 눈빛은 세월에도 흐트러지지 않는 냉철함을 보여준다.

힘을 주지 않아도 아래로 깊은 골이 파여지는 입꼬리는 한 평생 쉬이 흔들리지 않고 감정 변화 또한 없었던 무뚝뚝한 일상을 증명한다.

등이 굽고 지팡이를 짚었어도 흐트러지지 않는 자세와 굳게 포개어진 나무 등걸 같이 굴곡 지고 단단한 손은

자신에게 혹독한 절제력을 보여준다.

사람이 아닌 무엇인가 다른 존재로 비유하자면 동적인 동물보다는 전체적으로 거대한 고목과 비슷한 사람.

나이가 들어서 무뎌진 것일까 태생부터 무감각한 사람이었던걸까, 동작 하나하나가 묵직하고 정적인 이.

사회성에 찌든 인간이라 하고싶은 일만 하는 나이는 지났다는 듯이 상대방에게 흥미가 없어도 있어도 그저 조용히 듣고 적당한 맞장구를 쳐줄 뿐이라는 느낌을 주기 쉬워 상대가 진심을 파악하기 힘들게 한다.

 

 

적응력이 좋은 / (아주 약간) 다정한

나이 든 사람이 둔하다는 통념을 우습게 느끼게 할 정도로 어떠한 환경에서도 적응이 매우 빠르다.

CIA 초기 요원이었다는 점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첨단기기 사용에 능하고, 애초에 감정표현이 적어서인지 흔히 말하는 '꼰대'처럼 느끼게 하는 발언도 거의 하지 않는다.

표현이 적을 뿐이지 나름대로 사람과 교류하는 것을 즐기는 편이다. 익숙한 사람도 새로운 사람도 마다하지 않는다.

남들에 비해 자신의 감정 표현이 미약하다는 점을 스스로 충분히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감정적인 지지보다는 주로 외적으로 챙겨주는것으로 표현한다.

항상 털실과 뜨개질 도구를 들고 다니는 것도, 다른 사람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신중히 대하는 것도, 친밀해진 사람은 애칭으로 부르다는 점도  모두 사람으로부터의 기본적인 애정으로부터 나온 것일터다.

 

기타

 

-좋아하는 것

조용한 곳, 따뜻한 물이나 음료, 산책, 애칭

-싫어하는 것

비 오는 날, 산만한 사람, 가만히 있는 것

-과거

2남 3녀 중 셋째였으나 2차 세계 대전으로 가족을 모두 잃고 미국으로 이주하였다.

바바라 존스는 이주 후 개명한 이름이며 본명은 비비엔느 베흐나흐(Vivienne Bernard).

불어가 모국어인데도 유창한 영어 실력과 좋은 손재주, 뛰어난 암기력을 인정받아 CIA의 출판물과 관련한 부서에서 요원으로 평생 일했다. 

 

-특징

은퇴 후 본인 명의의 집에서 지내는 중이다. 거동이 불편해질 때까지 요양원은 절대 가지 않겠다고.

한적한 교외 마을의 이웃들과는 나름 사이가 좋은 듯하다. 가끔 걸스카우트 단원들이 방문해 말벗이 되어준다.

영어, 불어 외에도 이탈리아어를 할 줄 알지만 작문과 독해, 듣기 가능하고 유창하게 말하는 수준은 아니다.

혈혈단신으로 이주했기 때문에 일가친척이 없으며, 결혼도 하지 않아 가족이라고 부를 사람은 없다.

보청기나 틀니, 돋보기 같은 보조기를 사용하지만 신체 능력은 나이에 비해 매우 우수한 편이다. 특히나 악력은 젊은 사람 못지 않다.

지팡이가 없다해도 평소와 같이 잘 걸어다닐 수 있다.

항상 목에 은색 호루라기를 매고 다닌다. 낡았지만 불면 매우 크고 날카로운 소리를 낸다.

자신을 주로 '늙은이'라 칭한다. 특별한 요청이 없다면 상대의 성에 ~군이나 ~양을 붙여 부른다.

겉으로 티는 나지 않지만 상대의 애칭을 부르는 것을 좋아한다. 애칭이 있다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알려주자.

바바라 본인의 애칭은 '바바'

자신에게 매우 엄격하다. 지금까지 자신이 정한 일과나 계획을 어긴 적이 없다.

물론, 저택의 초청은 일상이 아닌 나름의 휴가니 융통성을 발휘할 예정이다.

뜨개질을 즐긴다. 부탁한다면 무엇인가 만들어줄지도.

 

 

 

소지품

 

묵직하고 튼튼한 지팡이

안경줄이 달린 돋보기

은색 호루라기

커다란 보라색 털실

튼튼한 대바늘

糸のアイコン.png
Butterfly

본 홈페이지는 비상업적, 개인적 용도의 홈페이지입니다.

bottom of page